본 연구에서는 8주간의 전신진동운동이 20대 일반 성인 남∙녀의 슬관절 근기능과 근반응성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전신진동운동이 정상인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규명하고자 한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전신진동 시 약 34%(58-Nm)의 슬관절의 최대 토크 증가와 29%(190J)의 총 일량의 증가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근육적응에 의한 근력증진 결과이다. 이는 빠른 진동수의 전신진동자극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야기하여 속근섬유가 강화되어 지구력이 보다 근력이 강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전신진동자극이 하지 슬관절의 근육군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6주 이상의 자극기간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슬관절의 가속시간 결과, 근육의 반응시간이 50%(20msec)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전신진동이 전신진동자극은 근신경을 자극해 근육군의 근긴장도를 유도하고, 운동신경을 활성화 시켜 감각기관에 대한 운동기관의 반응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4주 이상의 지속적인 진동자극은 근반응성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전신진동운동이 건강한 20대 성인 남 녀의 하지 근력인 슬관절 근기능과 근반응성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전신진동운동은 인체에 부담이 적고 부상에 대한 위험도가 낮으면서 근저항 운동과 유사한 운동효과를 보여 고령자, 노약자 및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 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