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골 소실을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규칙적인 전신진동운동을 적용한 후，골 기질 세포의 단백질 수준에서의 OPG와 RANKIN] 발현수준과 골밀도 측정을 통하여 전신진동운동이 골 재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따라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진동형태의 물리적 자극이 골건강의 증대와 골소실의 억제를 위한 운동으로써의 가능성을 구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에 사용된 실험동물은 5주령 된 Sprague-Dawley계 암컷으로 가장수술군(Sham group； n=35)과 난소절제군(OVX group； n=35)으로 나누었으며，수술 후 두 그룹을 다시 각각 운동군(Sham-Ex, OVX-Ex)과 비 운동군 (Sham-Con, OVX-Con) 으로 무선배정하였다. 전신진동운동은 12주간 45Hz, 0.3g(g=9.8m/s2)의 강도로, 주 5일，최초 10분부터 시작하여 90분까지 과부하의 원리에 따라 점증적으로 늘렸으며，매 진동적용 10분 마다 60초의 휴식기를 가졌다.

연구결과 12주간의 전신진동운동은 집단(p<.05)과 운동여부(p<.001)에 따른 bone marrow stromal cell의 OPG 발현량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RANKh과 RANKL/OPG ratio 또한 운동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5), BMD와 BMC의 수준에서는 집단(p<.01)간 및 운동여부(p<.001)간에，bone area는 운동여부(p<.01)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서 살펴보면，전신진동운동은 골 형성 자극과 골흡수 억제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뼈세포의 활성과 bone mass, 그리고 bone streng仕i의 효과적인 향상을 가져옴으로써，뼈 형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존의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 외에도 자극 빈도가 높고，운동강도가 낮은 물리적 자극도 뼈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