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치료에 전신 진동 훈련(whole-body vibration training)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발성 경화증은 면역체계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으로 평형, 운동, 시력, 언어, 감각, 성 기능, 배뇨-배변 장애, 인지장애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현재 완치 방법은 없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의 4배로 압도적으로 높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의 양펑(Feng Yang) 운동학 교수 연구팀은 전신 진동 훈련이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1일 보도했다.